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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 끝나고 첫 동미참 예비군 후기 (예비군 미루는 법, 준비물, 퇴소 등)

첫 예비군 동미참 통지

작년 9월,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 (병특)의 신분에서
36개월만에 벗어나 민간인이 되었습니다.

4주간의 훈련소 생활도 진작 끝냈으니,
이제 군대와는 상관이 없을 것 같았는데
예비군 훈련 통지가 오더군요.

동생도 이미 끝난 예비군을
서른 살 넘어서 처음 간다니…
어쨌든 통지가 왔으니 가긴 해야겠죠.

그런데 저는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었고, 하필 날짜가 딱 겹쳐서
참석이 불가능 했습니다…

처음 가는 예비군 훈련인데,
이걸 미뤄야만 하는 상황이었죠.

예비군 훈련 미루는 법

어쩔 수 없이 예비군을 미뤘습니다.
이미 예비군 훈련을 끝낸 동생이나 친구들에게
미루는 방법을 물어봤는데,

그냥 안가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무턱대고 참석을 안 하는 건
아무래도 찝찝해서

문자 온 번호로 전화해서
미룰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사유를 물어보시더니
역시나 그냥 참석하지 않으면
날짜를 다시 잡아서 통보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안 갔습니다ㅋㅋ

약 3개월이 지난 뒤,
다시 예비군 참석 통보가 왔습니다.

문자 내용을 보시면,
첫번째는 1차 훈련이고
(아마도 1차 훈련에 무단결석해서)
두번째는 2차 훈련으로
통보가 온 것 같더라구요.

전문연구요원 예비군 동미참 훈련?

전문연구요원으로 전역해서인지
가서 자고 오는 동원 훈련은 없는 것 같았어요.

대신 동미참 훈련으로 통보가 왔는데,
32시간이라고 되어있고,
하루에 8시간씩 4일간 출퇴근이었습니다.

훈련받으러 가서 자고 오는 것 보다는
훨씬 낫겠죠?

예비군 훈련 준비물

문자 내용과 같이
예비군 훈련 진행을 위해서는
전투복, 전투화, 전투모,
그리고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문자에 통지서도 출력하라고 되어있었지만,
통지서 없이 갔지만 문제없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 불가라고 하니,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전문연구요원으로 전역해서
훈련소만 4주 다녀오신 분들은
베레모만 가지고 계실 텐데요,

필요없습니다ㅋㅋ

일단 저는 베레모를 들고 가긴 갔는데
훈련중에는 방탄모를 착용하고,
방탄모는 훈련장에서 제공해 주기 때문에
전투모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복장 관련해서,
고무링까지 해야 하는지도 의문이었습니다.
역시나 필요 없더군요.

전투복 하의를 군화 안에 적당히
잘 넣어서 입었습니다.

군복이 작은데 빌려주나요?

문자에도 나와 있듯이,
전투복이나 전투화가 맞지 않을 경우
1:1 교환 후 훈련 참가라고 되어있죠.

저는 옷이 들어가긴 하는데
잠기지가 않아서 대충 걸치고 갔습니다.
전투화는 잘 맞아서 그냥 신고 갔고요.

예비군 훈련소에 도착하니
전투복을 빌려줘서 갈아입었습니다.
빌려주는 곳 옆에 나름 탈의실도 있어서
갈아입기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훈련장에 일찍 도착하면 먼저 퇴소하나요?

예비군 훈련장에는 9시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저는 첫날에 옷을 빌릴 생각으로 8시30분에 도착했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와있더라구요.

예비군 훈련은 조별로 진행이 됩니다.
30분 일찍 왔다고 30분 일찍 퇴소를 시켜주진 않지만,

조가 선착순으로 정해지는 만큼
너무 뒤쪽 조에 들어가면
훈련이 늦어지기 때문에,
늦은 퇴소가 거의 확실해 보이더군요.

저는 동미참 훈련 4일 모두
8시30분에 도착했습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군대와는 거리가 멀었던 전문연구요원이
첫 예비군 동미참 훈련을 가기 전,
궁금했던 내용들을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동미참 1일차부터 4일차까지의 내용을
4개로 나눠 작성할 예정입니다.

첫 예비군 훈련을 앞두신 분들,
특히 저와 같은 전문연구요원 분들은
궁금한 게 많으실 텐데
동미참 훈련 전에 궁금한 부분들이
해결되었으면 합니다.